안녕하세요!
오이 언니예요~
어제 눈, 비가 내렸는데도 오늘 날씨가 따뜻하니 참 좋아요.
쨍쨍한 날씨도 좋지만,
이런 날도, 무언가 집중하기에 참 좋은 날인 것 같아요.
제가 포스팅했던 "당근 알바_주부 일자리 성공"
보셨다면 알고 계시듯, 저는 지금 학원배식알바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유튜브 준비, 블로그, 알바까지
저는 요즘 너무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어요.
제가 하고 있는 모든 것이 만족스럽고 감사합니다.
궁금해하실지 모르겠으나,
오늘은 아르바이트하는 일상을 남겨봅니다.
일주일에 한 번, 식단표를 보내주세요.
식단표가 오면, 마음이 설레어요.
그 이유는 좀 있다가 말씀드릴게요!
집에서 오전 10:45분에 무조건 출발합니다.
11시까지 출근이라서
당근_걸어서 10분 거리 알바
10분 거리 충분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착을 하면,
제가 일할 곳에,
오늘 배식할 음식이 담긴 리어카와
배식 후, 퇴식 준비할 수 있는 카트가 함께 도착해 있어요.
음식세팅과 퇴식세팅, 배식이 끝나면 정리까지 모두 저 혼자 담당하고 있어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저는 혼자 일하는 게 마음이 편하고 좋더라고요.
예전에 운동강사 일도, 어쩌면 혼자 하는 일이나 다름없잖아요,
책임져야 하는 일, 감내해야 하는 부분,
저만 열심히 하고 감당하면 되는 그런 것,
저는 그런 일이 좋아요.
생각보다 관계에 있어서 서툴고 소심하거든요. 하하
20~30분에 걸쳐서, 열심히 세팅합니다.
짜란♬
예쁘게 세팅되었나요?
이제 기다림의 시간입니다.
이 시간 짬 내서, 운동 대본도 짜고 이것저것 할 일 합니다.
이 시간도 참 유용한 시간이에요.
오늘은 제육볶음 이에요.
남자아이들이 참 좋아하겠어요.
아름다운 때깔... 맛나게 군하..
딩동댕♪
12:10분 점심 종이 울리면, 저의 본격적인 일과가 시작돼요.
정리하는 일이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서 힘든 점도 있지만,
정시 출근!
정시 퇴근!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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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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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음식도 싸 올 수 있어, 너무너무 좋아요!!
오늘 점심은 제육볶음 쌈이 되겠네요~
남은 국까지 알뜰살뜰 가져왔어요.
주부들은 삼시세끼 음식 만들고 차리는 게 일이잖아요?
저는, 아르바이트하고 일거리 줄었습니다!!
사실, 식비도 엄청 아껴지고 있어요.
여러모로 정말 만족스러운 알바예요.
제가 왜 식단표 보면 설레었는지 아시겠죠..??
오늘 점심,
고기반찬하고 배 터지게 먹었습니다.
아들 등원 시키고, 저의 반나절 일과는 여기까지.
포스팅이 끝나면,
빨래하기, 청소하기, 정리하기, 아이 하원, 목욕시키기, 저녁 차리기 등등
많은 일과가 기다리고 있지만,
다들 이렇게 지내고 계시는 거죠?
혹은, 더 정신없이 바쁘시겠죠.
남은 하루 잘 마무리하시고,
우리 소통 많이 하면서 지내요~
행복한 오후가 지나갑니다.